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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근교여행] 소노마 카운티의 가장 큰 도시 Santa Rosa 산타 로사 다운타운에서 유기농 커피를 마실 수 있는 A'Roma Roasters Coffee & Tea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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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샌프란시스코의 북쪽으로 올라갈 일이 있어 다녀오는 길에 소노마 카운티 (Sonoma County)의 가장 큰 도시라고 불리는 산타 로사 (Santa Rosa)의 다운타운에서 노스 베이 (North Bay)에서 가장 많은 유기농 커피와 차 종류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에서 커피를 마시고 왔어요.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건물
기차역의 배기지 클레임 (Baggage Claim) 건물로 쓰이던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는 산타 로사 (Santa Rosa)의 다운타운에서도 역사적인 공원인 레일로드 스퀘어 (Historic Railroad Square)에 있답니다.

기차가 주 교통수단이던 때 배기지 클레임 (Baggage Claim) 용도로 쓰이던 건물이 비게 되자 7년 만인 1991년,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가 들어오게 되었다고 해요.

 

산타 로사 기차역
산타 로사 (Santa Rosa) 기차역

 

비록 배기지 클레임 (Baggage Claim) 건물은 카페로 바뀌었지만 산타 로사 (Santa Rosa) 기찻길은 소노마 (Sonoma County)와 마린 카운티 (Marin County)를 다니는 기차인 SMART 기차 (Sonoma Marin Area Rail Transit)가 쓰고 있더라고요.

 

카페라고 써진 빨간 간판의 카페
카페라고 써진 빨간 간판의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

 

산타 로사 (Santa Rosa)가 자랑하는 벽돌 건물 스타일로 지어져 있어서 더욱 특색이 있어요.

단순한 빨간 글씨로 쓰인 "Cafe"라는 글자가 눈에 뜨였답니다.

 

카페의 외벽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의 외부

 

레일로드 스퀘어 (Historic Railroad Square) 쪽을 향해 있는 빨간 간판엔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라고 적혀있더라고요. 

 

돌판 테이블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 앞의 돌판으로 만들어진 테이블

 

카페 앞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돌판 테이블이 신기해 사진을 찍어 놓았어요.

산타 로사 (Santa Rosa)가 현무암 산업으로 유명했다던데 그래서 만들어 놓은 게 아닌가 싶었답니다. 

 

카페의 줄과 카운터실내 테이블들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의 내부

 

내부는 노란 벽과 우드 계열 가구로 따뜻하고 엔틱 한 느낌이 들어요.

공간이 크진 않지만 북적이지 않고 테이블들이 많아서 널찍하게 앉을 수 있답니다.

 

라이브 음악 내용이 적힌 칠판
라이브 음악 내용이 적힌 칠판

 

저희가 간 시간에는 이미 다 마쳤지만 라이브 음악도 하더라고요.

첼리스트가 왔다고 하는데 아쉬웠답니다.

 

카페의 내부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의 실내

 

카운터 옆 복도로 가니 방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여긴 샹들리에도 있어서인지 더욱 예스러운 느낌이에요.

 

컵과 가방같은 소품들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에서 파는 소품들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는 커피와 음식 말고도 귀여운 소품들도 팔더라고요.

귀여운 컵과 가방, 액세서리 종류가 있는데 기념품은 아니었어요.

아마 로컬 아티스트들이 만든 게 아닌가 싶었답니다.

 

아침 메뉴커피와 드링크 메뉴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의 아침과 커피 메뉴

 

메뉴를 보니 아침으로 먹을만한 간단한 음식류로 샌드위치나 부리또, 그리고 샐러드 종류가 있어요.

음료로는 유기농 커피와 차뿐만이 아닌 우유와 코코아도 있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는 아이스 베트남 커피 (Vietnamese Iced Coffee) 하나와 메뉴에는 없지만 아이스 라테에 바닐라 시럽을 넣어 바닐라 라떼 (Vanilla Latte) 주문했어요.

 

유기농 차 메뉴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의 유기농 차 메뉴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는 유기농 차도 종류가 굉장히 많았는데요, 여러 가지 블랙 티와 그린티뿐만이 아닌 허브티도 다양해서 차 애호가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케이크와 바쿠키와 케이크
디스플레이된 케이크와 쿠키, 바

 

디저트 종류도 많이 디스플레이되어있어요.

이날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 출출해진 저희는 저녁 먹기 직전인데도 불구하고 초콜릿 피넛 버터 블론디 바 (Chocolate Peanut Butter Blondies)를 하나 골랐답니다.

 

 

 

아이스 베트남 커피 와 아이스 바닐라 라떼
아이스 베트남 커피 (Vietnamese Iced Coffee)와 아이스 바닐라 라떼 (Ice Vanilla Latte)

 

둘이 비슷한 느낌의 커피를 주문해서 육안으로 누구 건지 분간할 수 없는 상황.

둘 다 달달하고 든든한 맛이라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아이스 베트남 커피 (Vietnamese Iced Coffee)는 달면서도 좀 더 쓴 커피 맛이 강해요.

 

아이스 바닐라 라테 (Ice Vanilla Latte)는 더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이라 제 입맛에 딱 맞았답니다.

요즘 시도했던 아이스 바닐라 라떼 (Ice Vanilla Latte) 중에서 제일 맛있어서 감탄을 하면서 먹었어요.

 

초콜렛 피넛 버터 블론디 바 윗면초콜렛 피넛 버터 블론디 바 단면
초콜렛 피넛 버터 블론디 바 (Chocolate Peanut Butter Blondies)

 

요깃거리로 시킨 초콜릿 피넛 버터 블론디 바 (Chocolate Peanut Butter Blondies)에요.

쪼끄마한 사이즈긴 하지만 저희가 너무 좋아하는 순댓국을 먹으러 가는 길이라서 하나만 골랐어요.

근데 이날 저희가 너무 배가 고팠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어서 서로 더 먹겠다고 가위 바위 보를 해가며 먹었네요 ㅎㅎ.

 

보통 생각하는 블론디 브라우니 (Blondies Brownie)가 아니라 피넛 버터가 꾸덕하게 들어간 땅콩 바 위에 초콜릿을 두껍게 발랐더라고요.

제 초딩 입맛엔 너무 맛있는 데다가 사이즈에 비해 나름 든든했답니다.

 

커피 로스팅 작업을 하시는 직원분
커피 로스팅 작업을 하시는 직원분

 

카페가 닫을 때쯤 정리를 하면서 직원분께서 커피를 로스팅 작업을 하시더라고요.

마침 저희가 앉은 테이블 바로 앞이라 직관하는 마음으로 두근두근 구경했답니다.

 

단일 원산지 커피 원두 메뉴
단일 원산지 (Single Origin) 커피 원두 메뉴

 

단일 원산지 (Single Origin) 커피 원두도 여러 종류로 팔더라고요.

디카페인 커피 원두도 팔아서 신기했어요.

 

Hotel La Rose산타 로사 (Santa Rosa) 다운타운
소노마 카운티 (Sonoma County) 산타 로사 (Santa Rosa)의 다운타운

 

편안하게 맛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나와 산타로자 다운타운을 살짝 걸었답니다.

소노마 카운티 (Sonoma County)의 다운타운답게 소품샵과 음식점들이 많지만 일찍 닫더라고요.

그래도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듯한 동네 분위기가 좋아서 재밌게 구경을 하고 왔어요.

 

만화 피너츠 (Peanuts)를 그린 찰스 먼로 슐츠 (Charles Monroe Schulz)가 40년을 살았던 동네인 만큼 스누피를 포함한 피너츠 (Peanuts)의 캐릭터들이 곳곳에 있어서 귀여움도 한 몫하는 산타 로사 (Santa Rosa) 다운타운이었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당일치기 근교여행을 하고 싶으시다면 캘리포니아의 역사가 엿보이는 산타 로사 (Santa Rosa) 다운타운과 아로마 로스터스 커피 앤 티 (A'Roma Roasters Coffee & Tea)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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