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카우 할라우 (Cow Hollow) 다운타운에 놀러 갔다가 수제 파스타를 만들어 주는 재밌는 이탈리안 음식점을 찾았어요.
이탈리안 홈메이드 컴퍼니 (Italian Homemade Company)라는 음식점이랍니다.
음식점 이름이 직관적이에요 ㅎㅎ.
이탈리안 홈메이드 컴퍼니 (Italian Homemade Company)는 실리콘벨리에 4군데, LA와 시카고에 각 1군데씩 지점이 있답니다.
2014년도에 미국으로 이민 온 이탈리안 부부가 처음 시작했다고 하네요.
큰 기대 없이 지나가다 수제 파스타라는 글자를 보고 안들어 갈 수가 없겠더라고요!
오픈 키친 형식이라 가게 밖에서도 파스타를 만드는 모습이 보였어요.
들어가니 파스타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더욱 자세히 볼 수 있었답니다.
반죽된 면을 말아서 만들어야 하는 파스타 종류에 따라 자르는 것 같았어요.
가게 내부엔 면만 사가려는 사람들도 줄 서 있더라고요.
내부는 따뜻하면서 캐주얼한 분위기예요.
테이블과 의자 모양이 다 달라서 친숙한 동네 아는 집에 모여 앉은 느낌도 나더라고요.
이탈리안 홈메이드 컴퍼니 (Italian Homemade Company)라는 네온사인 덕에 더욱 힙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아요.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파스타 모양이 있는 메뉴가 있어서 좀 더 수월하게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이탈리안 홈메이드 컴퍼니 (Italian Homemade Company)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유일하게 피아디나 (Piadina)라는 빵을 판다고 하니, 혹시 들리신다면 참고하시길 바라요!
납작한 빵에 타코같이 여러 재료를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는 것 같더라고요.
같이 간 가족들과 상의하기 위해 메뉴를 테이블에 가져왔답니다.
파스타는 면을 고르고 소스를 따로 주문하는 형식이었어요.
고른 파스타와 소스에 따라 각각 가격이 달라져요!
저희는 일단 고기 라자냐 (Meat Lasagna), 미트볼 소스와 시킨 파파르델레 파스타 (Meatballls sauce Pappardelle), 파스티챠타 소스와 함께 시킨 탈리아텔레 (Pasticciata Tagliatelle), 볼로네즈 소스와 시킨 페투치니 (Bolognese Fettuccine) 그리고 샐러드로 오븐에 구운 토마토 샐러드 (Oven Baked Tomato Salad)를 시켰어요.
주문을 마치니 음식이 서빙되어 올 수 있도록 테이블에 올려놓을 번호판을 받았답니다.
자리에 앉아 보니 가게에 있는 냉장고 가득 파스타 면이 보관되어 있는 게 보였어요.
음식은 굉장히 빨리 나온 편이었어요!
기다릴 필요가 없이 한꺼번에 나와서 좋았답니다.
구운 토마토 샐러드 (Oven Baked Tomato Salad) 답게 커다란 토마토가 올려져 있어요.
샐러드를 시켜 좋았던 점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유일하게 이탈리안 홈메이드 컴퍼니 (Italian Homemade Company)에서만 만들어 판다고 하는 피아디나 (Piadina) 빵이 함께 나온다는 점이에요.
멕시코의 토르티야 같기도 하면서 좀 더 딱딱한 편이었는데 샐러드를 말아먹으니 괜찮더라고요.
구운 토마토도 맛있었답니다.
왼쪽부터 미트볼 소스와 시킨 파파르델레 파스타 (Meatballls sauce Pappardelle), 파스티챠타 소스와 함께 시킨 탈리아텔레 (Pasticciata Tagliatelle), 볼로네즈 소스와 시킨 페투치니 (Bolognese Fettuccine)에요.
이날 저희 가족은 모두 볼로네즈 (Bolognese)를 베이스로 한 소스를 시키고 파스타 종류의 두께가 조금씩 두꺼워지게 시켜보았는데요, 처음엔 비교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가도 먹다 보니 너무 비슷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다음번에 또 오게 된다면 좀 더 다른 메뉴를 시켜보게 될 것 같아요.
고기를 많이 넣은 볼로네즈 (Bolognese) 소스라서 그런지 너무 짠 느낌도 있더라고요.
파스타 중에선 두꺼운 파파르델레 파스타 (Meatballls sauce Pappardelle)가 제일 쫀득하고 부드러움이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특히 고기 라자냐 (Meat Lasagna)는 소스가 굉장히 많아서 샐러드에 같이 나온 피아디나 (Piadina) 빵에 같이 싸 먹었더니 좋았어요.
다시 한번 샐러드를 시키길 정말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배부르게 먹고 나오면서 보니 유럽에서 온 여러 가지 소스들과 음식, 과자 종류를 진열해서 팔더라고요.
사진 않았지만 재밌게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샌프란시스코 카우 할라우 (Cow Hollow) 다운타운에서 수제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이탈리안 홈메이드 컴퍼니 (Italian Homemade Company)!
편하게 수제 파스타를 먹고 싶은 날에 찾기 좋은 음식점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