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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맛집] 진한 말차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카페 Kiss of Matcha 키스 오브 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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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있어 블로그가 뜸했는데요, 쌉쌀 달콤함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말차 아이스크림을 발견해서 꼭 남겨놓고 싶은 마음에 돌아왔답니다.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의 끝에 위치한 프레시디오 공원 (Presidio)와 골든 게이트 공원 (Golden Gate Park) 사이의 지역인 샌프란시스코 이너 리치먼드 (San Francisco Inner Richmond) 다운타운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가 발견한 디저트 카페랍니다!

 

키스 오브 말차 (Kiss of Matcha) 간판

 

간판에 이렇게 귀여운 곰돌이 입모양이 로고로 그려져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고요.

일본어와 영어로 같이 이름이 써져 있답니다. 

저는 일본어를 모르는데, 영어와 같이 키스 오브 말차 (Kiss of Matcha)라고 써져 있겠지요?

혹시 읽으실 줄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ㅎㅎ

 

키스 오브 말차 (Kiss of Matcha)의 입구북적이는 내부
키스 오브 말차 (Kiss of Matcha)의 입구와 북적이는 내부

 

문에 이렇게 천을 달아놓은 것도 일본 느낌이 나고 너무 귀여워요!

들어가 보니 내부는 굉장히 작았는데요, 유명한 곳인지 사람들은 굉장히 북적였답니다.

앉을자리는 많지 않아서 픽업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 같아요.

 

키스 오브 말차 의 바 테이블
키스 오브 말차 (Kiss of Matcha)의 바 테이블 (Bar Table)

 

내부가 아기자기 정성스레 꾸며져 있어요! 

밝은 계열의 나무와 라탄 재질의 가구들이 밝은 느낌을 주고 벚꽃 장식도 있어 화사하답니다.

 

요즘 실리콘 밸리의 가게들이 많이 그렇듯 주문은 키오스크 (kiosk)로 해야 해요. 

 

작은 가게기에 앉을 수 있는 곳은 밖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바 테이블 (Bar table) 밖에 없었어요.

의자가 많지 않기에 앉아서 먹으려면 타이밍이 중요할 것 같아요.

 

시그니처 메뉴 포스터키스 오브 말차 (Kiss of Matcha)의 메뉴
키스 오브 말차 (Kiss of Matcha)의 메뉴

 

말차 (Matcha)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 같지만 호지차 (Hojicha)나 바닐라 (Vanilla), 그리고 검은깨 (Black Sesame) 같은 다른 맛의 디저트도 있더라고요.

 

마침 요새 더워서 그런지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굉장히 먹고 싶었었는데, 포스터의 아이스크림 그림을 보니 침이 꼴깍 넘어갔답니다!

저희는 시그니처 메뉴 포스터에 나온 말차 붕어빵 소프트 아이스크림 (Match Ice Cream Taiyaiki Soft Serve)과 시라타마 당고 (Shiratama Dango)를 시켰어요

 

주문한 디저트를 픽업 할 수 있는 창구귀여운 곰돌이가 그려진 벽
주문한 디저트를 픽업 할 수 있는 창구와 귀여운 곰돌이가 그려진 벽

 

디저트를 시킨 후 가게를 좀 더 돌아보았어요.

드링크를 시킨 분들을 위한 빨대에도 귀여운 곰돌이 입모양 로고가 붙어있고 가게를 장식한 타일에도 귀여운 곰돌이가 있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작은 것까지 신경을 써놓은 가게 주인 분의 마음이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사람들이 빠진 내부
사람들이 빠진 내부

 

마침 저희가 주문을 하고 나니 사람들이 좀 빠지더라고요!

다운타운의 사람 구경도 할 겸 먹고 가기로 했는데 운이 좋았어요.

 

말차 붕어빵 소프트 아이스크림 (Match Ice Cream Taiyaiki Soft Serve)
말차 붕어빵 소프트  아이스크림  (Match Ice Cream Taiyaiki Soft Serve)

 

기다리고 기다리던 말차 붕어빵 소프트 아이스크림 (Match Ice Cream Taiyaiki Soft Serve)이 나왔답니다!

양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서 아이스크림을 더 시키지 않기로 했던 게 참 다행이었어요.

 

따뜻한 붕어빵이 위에 얹어져 있어서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게 색달랐는데, 생각보다 먹는 건 좀 어려웠답니다.

다음에는 깔끔하게 아이스크림만 시켜 먹을 것 같아요.

 

기대했던 아이스크림은 정말 부드럽고 진해서 그동안 먹고 싶었던 마음이 모두 보상받는 느낌이었어요!

말차의 쌉쌀한 맛 덕분에 질리지 않고 시럽이 뿌려져 있어서 단 걸 좋아하는 제 입맛에 잘 맞았답니다.

 

또 생각 날 것 같은 맛이었어요.

 

시라타마 당고 (Shiratama Dango)
시라타마 당고 (Shiratama Dango)

 

시라타마 당고 (Shiratama Dango)에요! 

그동안 일본 마트에서 사 먹어 본 적은 있는데 디저트 카페서는 처음 먹어보았답니다.

하얀 경단 같은 당고가 생각했던 것만큼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혀서 뿌려져 있는 단 시럽과 잘 어울렸답니다.

 

 

나가는 문 조차 귀여운 샌프란시스코 이너 리치몬드 (San Francisco Inner Richmond) 다운타운의 말차 디저트 카페 키스 오브 말차 (Kiss of Matcha)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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