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카스트로 디스트릭트 (Castro District)는 LQBTQ문화 의 중심지로 유명하죠!
이 카스트로 디스트릭트 (Castro District)에서 쌀국수 맛집 탕글라드 (Tanglad)를 찾아 다녀왔어요.
코로나 시국 때 쌀국수 음식점들이 다 닫았다가 최근에 새로 열었다고 해서 궁금하더라고요.
탕글라드 (Tanglad)는 필리핀의 언어 중 하나인 타갈로그어로 레몬그라스라는 뜻이라네요.
탕글라드 (Tanglad)의 외관이에요.
이 쌀국수 전문점을 찾아왔던 이유 중 하나인 식물 벽 인테리어가 바로 보이더라고요!
식물벽 앞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 하나 나올 것 같죠?
예쁘긴 하지만 창이 크게 있고 문이 열려있어 여름에도 쌀쌀한 샌프란시스코의 밤에는 앉기 어려울 것 같았답니다.
식물벽이 있는 공간을 지나니 안에 문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식물벽 쪽은 한 겹 벽이 있는 야외 테라스느낌으로 만들어 놓았나 봐요.
저희는 안에 앉기로 결정했지만 그래도 혹시 코비드 때문에 밖에 앉는 분들껜 이 공간이 아웃도어 테이블이면서도 벽과 지붕이 있으니 한결 따뜻하고 좋을 것 같아요.
테이블에 앉아 보는 실내의 모습이에요.
샌프란시스코의 핫플중 하나인 카스트로 디스트릭트 (Castro District)의 음식점이라 그런지 내부는 넓지는 않았어요.
2명분의 테이블들이 많고 손님의 수대로 붙여서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주방은 오픈 키친 스타일이라서 깨끗하게 요리를 할 것 같은 느낌이 가더라고요.
근데 테이블과 주방이 너무 가까워서 뭔가 민망하기도 했답니다.
카스트로 디스트릭트 (Castro District)에 있어서 그런 걸까요?
위쪽 창이 색색깔로 무지개같이 칠해져 있더라고요.
가게 주인의 취향인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게가 꾸며져 있었답니다.
탕글라드 (Tanglad) 쌀국수 전문점의 메뉴예요.
메뉴 아이템마다 사진이 있어서 고르기 편하더라고요!
메뉴에 고기 종류를 모두 섞어주는 10번, 콤비네이션 쌀국수(Combination Noodle Soup)가 제일 크게 적혀있더라고요.
저희는 10번 콤비네이션 쌀국수(Combination Noodle Soup)와 얇은 고기를 샤부샤부처럼 올려주는 11번, 레어 스테이크 쌀국수 (Rare Steak Noodle Soup)을 주문했답니다.
음료로는 타이 아이스티 (Thai Iced Tea)와 코코넛 (Coconut)을 골랐어요.
나온 음식들이에요.
쌀국수 치고는 파와 양파 등등 야채를 많이 올려주는 편이더라고요.
고수를 미리 넣어주기 때문에 혹시 고수를 못 드시는 분이면 웨이터에게 주문할 때 빼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에 반해 숙주와 할라피뇨 고추는 따로 주기 때문에 원하시는 만큼 조절할 수 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숙주를 많이 넣는 걸 좋아하는데, 양이 좀 적었어요.
10번, 콤비네이션 쌀국수(Combination Noodle Soup)의 모습인데요, 확실히 여러 가지 고기 종류가 들어가서 그런지 굉장히 양이 많게 느껴졌답니다.
국물이 굉장히 진해서 맛있더라고요.
야채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한 번쯤 와보기 좋은 음식점 같았답니다.
카스트로 디스트릭트 (Castro District)의 쌀국수 맛집 탕글라드 (Tanglad)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