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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한식점] Inner Sunset 이너 선셋의 한식 맛집 Manna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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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공원 앞의 이너 선셋 (Inner Sunset)은 근처에 공원과 바다가 있고 번화한 곳이라 저희가 굉장히 좋아하는 동네에요.

이곳에 한식 음식점이 있어서 그동안 눈여겨보았는데요, 드디어 가볼 기회가 생겨서 맛있는 한식을 먹고 왔답니다.

 

 한식점 만나 (Manna)의 외부 분위기  한식점 만나 (Manna)의 외부 테이블
한식점 만나 (Manna)의 외부 분위기

 

샌프란시스코 한식점 만나 (Manna)의 첫인상은 굉장히 좁다는 느낌이었어요.

테이블이 꽉 차있어서 문에서 테이블까지 가는 길부터 화장실을 가는 것까지도 좀 불편하더라고요. 
외부 테이블도 있긴 하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길가에다 테이블이 작아서 좀 불편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한식점 만나 (Manna)의 내부 분위기외국 손님들이 많은 한식점 만나 (Manna)
한식점 만나 (Manna)의 내부 분위기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점은, 여타 다른 미국 한식당과는 달리 이곳은 한국 사람보다 외국 손님들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었어요.

한국사람을 끼지 않은 외국 손님들이 와서 김치찌개와 순두부, 비빔밥 등을 시켜 먹는 게 신기했어요.

특히 저희의 옆 테이블에는 모녀가 와서 종업원에게 비건은 어떤 메뉴를 먹어야 하는지 물어가봐며 시켜 먹는 것을 보니 한식이 요즘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했답니다.

 

한식점 만나 (Manna)의 메뉴
한식점 만나 (Manna)의 메뉴


마침 많이 걸어 다녀 지친 날이라 굉장히 배가 고팠답니다. 
김치찌개와 김치전, 그리고 쉽게 집에서 요리해 먹기 어려운 낙지볶음을 시켰어요.

 

한식점 만나 (Manna)의 반찬들
한식점 만나 (Manna)의 반찬들

작은 테이블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인지 반찬이 적지만 가짓수가 많게 담겨져 나왔답니다.

어묵볶음을 잘 안 사 먹는데 매콤하게 조리해서 주시니까 좋더라고요.

 

내부는 좁은 한식점 만나 (Manna)
내부는 좁은 한식점 만나 (Manna)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사진을 한 장 찍었답니다.

가게 안의 분위기가 잘 나오더라고요!

 

창이 큰 한식 맛집 만나 (Manna)
창이 큰 한식 맛집 만나 (Manna)

 

곧이어 음식이 나와 잔뜩 신난 모습이에요.

여러 가지를 시켰는데 시킨 메뉴들을 한 번에 가져다주셔서 기다릴 필요 없이 먹을 수 있는 점이 좋더라고요!

 

한식 맛집 만나 (Manna)의 김치전
한식 맛집 만나 (Manna)의 김치전


김치전은 굉장히 큰 사이즈였는데요, 김치가 크게 들어있어 더 맛있더라고요. 따뜻할 때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살짝 식었을 땐 같이 나온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한층 더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한식 맛집 만나 (Manna)의 김치찌개
한식 맛집 만나 (Manna)의 김치찌개

 

김치찌개가 살짝 작은 뚝배기여서 언뜻 실망했다가 1인용이라고 생각하면 딱 알맞은 양이었어요.

또 먹어보니 맛이 정말 깊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먹어본 김치찌개 중 손에 꼽히는 맛이었어요.

 

한식 맛집 만나 (Manna)의 낙지볶음
한식 맛집 만나 (Manna)의 낙지볶음



낙지볶음은 야채가 많고 낙지는 조그만 조각으로 들어있었어요.

그래도 낙지를 딱 알맞은 만큼만 데치셨는지 부드럽고 양념이 잘 배어들어가서 그야말로 밥도둑이더라고요.

시킨 메뉴가 모두 너무 맛있어서 이 음식점에선 정말 대화도 나누지 않고 허겁지겁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공간은 좀 협소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맛있고 제대로 된 한식을 먹고싶다면 추천 드립니다!

 

사람들이 많은 이너 선셋 (Inner Sunset) 샌프란시스코 공원 앞의 이너 선셋 (Inner Sunset) 풍경
샌프란시스코 공원 앞의 이너 선셋 (Inner Sunset) 풍경

 

샌프란시스코의 번화한 다운타운이다보니 사람 구경하며 산책하는 재미도 있는 한식점 만나 (Mann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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