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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브런치 맛집] 미션 거리의 핫플 Four Chairs 포 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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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브런치를 먹고 싶어 찾은 미션 거리의 브런치 핫플 (Four Chairs) 포 체어스를 갔다 왔답니다!

근처의 미션 돌로레스 공원 (Mission Dolores Park)까지는 가봤지만 미션 거리 (Mission St)는 은근히 안 가봤던 곳이라, 위험하다는 이야기도 많아서 걱정하면서 출발했어요. 

 

미션 거리 (Mission St)의 브런치 맛집 (Four Chairs) 포 체어스
미션 거리 (Mission St)의 브런치 맛집 (Four Chairs) 포 체어스


도착해 보니까 낮이라 그런지 엄청 위험한 느낌은 없고 오히려 맛있어 보이는 맛집이 많아 보이더라고요! 

점점 개발되기 시작하는 상권 같기도 했어요.

그래도 유리창이 깨졌거나 빈 상가도 있는 걸 보니 밤에는 되도록 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포 체어스 (Four Chairs) 브런치 음식점 앞으로 가니 벌써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름을 올려놓을 옐프 (Yelp) 타블렛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과 이름을 올려놓을 옐프 (Yelp) 타블렛 

 

그래도 가게 안의 옐프 (Yelp)타블렛에 이름을 넣으니 다행히 웨이팅이 5-15분으로 나와 안심했답니다.

안에 테이블이 굉장히 많아 오래 기다려야 하지는 않아도 되는 것 같았어요.

구글로 사진을 봤을 땐 뭔가 정적인 느낌의 조그만 음식점 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고 붐비는 느낌이었답니다.

 

유리창에 걸려있는 메뉴
유리창에 걸려있는 메뉴

 

안에 테이블이 많다 보니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들어서 밖에서 기다렸는데요, 사진이 붙은 메뉴가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답니다.

특히 한국의 양념치킨을 이용한듯한 K-Bomb Chicken Sandwich 포스터가 인상적이었어요.

요즘 미국에선 한국이 확실히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Four Chairs) 포 체어스의 인테리어
(Four Chairs) 포 체어스의 인테리어


자리가 났다는 문자에 가게 안으로 들어왔답니다.

손님이 많으니 샌프란시스코 핫플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여긴 대체 뭘 팔길래 이래? 라며 들여다봤답니다.

조명과 인테리어도 이뻐서 더욱 식사가 기대되더라고요.
또 저희는 안쪽 테이블로 안내되어서 소음도 크지는 않았답니다.

 

(Four Chairs) 포 체어스의 메뉴브런치 메뉴
(Four Chairs) 포 체어스의 메뉴


메뉴를 받고 살펴보니 당연 눈에 띄는 메뉴는 유리창에 포스터로 붙어있던 K-Bomb Chicken 시리즈였어요.

햄버거 같은 샌드위치도 있고 베네딕트도 있어서 굉장히 궁금했지만 처음 와본 곳이니 만큼 기본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서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연어가 들어간 노바 베네딕트 (Nova benny)와 버섯베이스인 트러플 오믈렛 (Truffle Omelete)이었어요.

또 사실 이 브런치 음식점을 선택한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예쁜 드링크인 버터플라이 리치 (Butterfly Lychee)와 블랙커피를 주문했답니다.

 

블랙 커피와 버터플라이 리치 (Butterfly Lychee)
블랙 커피와 버터플라이 리치 (Butterfly Lychee)



버터플라이 리치 (Butterfly Lychee)는 단맛이 나는 소다와 보라색의 색의 내는 그러데이션, 그리고 위에 리치로 데코레이션 된 음료랍니다.

구글에 찾아보니 버터플라이 리치 (Butterfly Lychee) 말고도 볼케이노 커피 (Volcano Coffee)라는 음료도 인상적이었는데, 사람들을 보니 이 둘 중 하나는 꼭 시킬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음료 메뉴 같았어요.

블랙커피는 굉장히 예쁜 컵에 담아줬지만 좀 더 진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트러플 오믈렛 (Truffle Omelete)노바 베네딕트 (Nova benny)
트러플 오믈렛 (Truffle Omelete)과 노바 베네딕트 (Nova benny)


음식은 처음에 봤을 땐 약간 양이 적으려나? 싶었는데 먹다 보니 딱 알맞더라고요.

노바 베네딕트 (Nova benny)는 훈제 연어와 크림치즈, 그리고 부드러운 빵에 흘러내리는 계란까지 아주 조화롭게 어울려서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감자도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겉이 바삭바삭하게 튀겨져서 더 제 취향에 맞았답니다!

트러플 오믈렛 (Truffle Omelete)은 잼과 버터를 발라먹을 수 있는 빵이 같이 나왔는데요, 빵은 특별할 게 없었지만 오믈렛은 버섯과 시금치가 잔뜩 들어가서 영양이 듬뿍 일 것 같았답니다.

 

안에서 보는 (Four Chairs) 포 체어스의 분위기
안에서 보는 (Four Chairs) 포 체어스의 분위기


생각보다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근처를 살짝 걸을까 했는데 음식점과 예쁜 꽃집 정도 외에 뭐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식사하러 충분히 미션 거리를 들릴만큼 맛있고 트렌디한 샌프란시스코의 브런치 핫플 포 체어스 (Four Chairs)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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