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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근교 여행] 피쉬 앤 칩스가 맛있는 Sausalito 소살리토 해산물 맛집 피쉬 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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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한번 소개해드린 바닷가 마을 소살리토 (Sausalito)는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에서 금문교만 건너면 바로라서 저희가 주말에 많이 놀러 가는 동네 중에 하나예요. 

 

멀리서 보는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야경이 특히 유명하고 동네 자체도 굉장히 이쁘답니다.

 

이번엔 유명한 해산물 맛집 피쉬 (Fish.)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어서 돌아왔어요.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의 간판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의 간판

 

파란색 캐노피에 적힌 가게 이름이 인상적이에요! 

하약색 빌딩에 파란색의 마린 스타일이 시원해 보인답니다.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의 바깥 테라스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의 건물과 풍경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의 건물과 풍경이 살짝 보이는 외부

 

먼저 가게 안에서 주문을 하고 번호를 받아 원하는 자리에 앉아있으면 음식을 가져다주는 시스템이에요.

입간판에 조그맣게 안내를 해주더라고요. 

자리는 안에도 있고 밖에도 있는데, 밖은 햇빛이 강하긴 해도 풍경을 즐기면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더 인기가 많은 거 같아요.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의 가게 내부피쉬 (Fish.)라고 적힌 간판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의 가게 내부

 

칠판에 그날의 스페셜 메뉴와 함께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잡힌 물고기만을 사용한다고 써있어요. 

확실히 바닷가의 음식점이니만큼 바로바로 잡은 물고기로 요리할 수 있을거같아요.

 

내부 인테리어는 목재를 많이 쓴 가구에 포인트로 놓은 빨간색 스툴이 친근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또 서핑보드에 피시 (Fish.)라고 가게 이름을 적어놓은 게 눈에 뜨였어요.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의 외부 테라스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의 외부 테라스

 

외부 테이블은 꽤 많은 편인데도 빈 테이블이 많지 않고 북적북적해졌어요.

큰 테이블도 많아서 큰 그룹들이 오기도 좋고 강아지들도 많이 데려와서 먹어서 강아지 구경하기도 좋았답니다.

 

요트가 정박되어있는 소살리토 (Sausalito)의 풍경테이블이 많은 소살리토 맛집 Fish.
요트가 정박되어있는 소살리토 (Sausalito)의 풍경

 

자리를 잡으니 바로 앞에 요트가 정박된 항구라 바다 느낌이 났답니다. 

한 가지 단점은 해가 좀 강해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늘이 아닌 자리라면 선글라스와 모자가 요긴할 거 같아요.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 가게 내부에서 가져온 레몬 얼음 물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 가게 내부에서 가져온 레몬 얼음 물

 

물은 가게 내부에서 떠올 수 있는데, 얼음과 레몬이 준비되어 있어서 레몬 물로 마실 수 있더라고요. 

빨대가 종이가 아니라 신기한 재질이었는데, 살짝 투명하고 점이 있기도 해서 이게 말로만 듣던 해초로 만든 빨대인가 싶기도 했답니다.

물에 오래 넣어놓아도 녹지 않아서 좋았어요.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의 메뉴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의 메뉴

 

프린트된 메뉴를 못 찾아서 음식점 웹사이트 (https://www.331fish.com/)에서 보고 정했어요. 

저희는 이곳의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를 좋아해서 꼭 시킨답니다.

제가 특히 감자튀김을 좋아해서 (Crispy Shoestring Fries)를 사이드로 한 개 더 시켜보았어요.

예전에 왔을 때 시킨 포케 (Poke)도 맛있게 먹어서 시킬까 하다가 새로운 걸 시도해 보려고 조개와 같이 요리한 링귀니 파스타 (Linguine with Clams)를 시켜보았답니다.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에서 시킨 음식들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에서 시킨 음식들

 

번호판을 가져가야 해서 그런지 시킨 음식을 한꺼번에 가져다 주더라고요.

감자튀김이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에 나오는 웨지 감자가 아니라서 놀랐답니다.

덕분에 여러 가지로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 오면 또 따로 시킬 거 같지는 않아요.

 

피쉬 앤 칩스(Fish and Chips)
피쉬 앤 칩스(Fish and Chips)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는 제 기준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 음식점의 하이라이트예요.

튀김옷이 빵빵하고 바삭하게 부풀어서 튀겨진 데다가 안에 생선이 깔끔하고 살살 녹아서 참 맛있답니다. 

감자튀김도 똑같이 바삭하고 고소해서 하나하나 먹어 없어지는 게 아쉬울 정도랍니다.

 

조개와 같이 요리한 링귀니 파스타 (Linguine with Clams)면발이 탱글한 파스타
조개와 같이 요리한 링귀니 파스타 (Linguine with Clams)

 

파스타는 홈메이드라고 해서 굉장히 기대를 했는데요, 확실히 면이 두껍고 식감이 탱글 하더라고요.

짭조름한 소스에 같이 요리된 조개는 살이 크고 굉장히 많이 담아줘서 둘이서 다 못 먹을 정도였어요.

 

포케 (Poke)
포케 (Poke)

 

또 소개해드리고 싶은 메뉴는 아까 언급했던 포케 (Poke)에요.

참치를 소유소스를 써서 야채와 버무려 준답니다.

보통 포케 (Poke)라고 생각하면 밥이랑 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긴 칩이랑 줘서 색달랐답니다.

밥보다 가볍게 과자처럼 먹을 수 있는데 배는 확실히 불러와서 좋았어요.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음식점 근처의 산책로
소살리토 (Sausalito) 피쉬 (Fish.)음식점 근처의 산책로

 

밥을 다 먹고 너무 배불러서 근처를 산책했답니다.

항상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광관지 쪽에서만 놀다가 오분정도 떨어졌다고 이렇게 조용한 분위기의 산책로도 나오더라고요.

맛집도 많고 예쁜 풍경도 많아 매력적인 소살리토 (Sausalito)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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