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H Mart에 시장을 보러 갔다가 미국 프랜차이즈 피자 집인 익스트림 피자 (Extreme Pizza)를 발견했답니다.
이름이 신기해서 궁금했는데 마침 저녁시간이라 피자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1994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시작해 이젠 미국 전역에 30개 이상의 지점이 있다니, 꼭 먹어보고 싶은 피자집이었답니다.
안에는 오렌지색 조명을 써서 따뜻한 분위기였답니다.
안에 손님들은 하나도 없었는데요, 다들 픽업해서 가는것 같았어요.
문에 런치 스페셜 메뉴가 붙어있었는데요, 피자 1조각에 음료수로 7불 정도 한다니 간단히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시장을 보는 동안 시켜놓으면 좋을 거 같아서 일단 들어가서 30분 후에 피자를 준비해 줄 수 있는지 여쭤보았어요.
익숙한 일인지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메뉴에는 피자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의 밀가루 만두 같은 칼조네 (Calzones)와 샌드위치 (Epic Subs) 종류가 있더라고요.
재료를 골라 만드는 DIY 피자와 이미 만들어진 시그니처 피자도 굉장히 많았답니다.
Yard sale이라던가 Holy Cow, 그리고 Pandora's Box와 같이 특이한 이름의 피자들이 눈에 뜨였는데요, 이름으로는 대체 무슨 피자인지 알 수가 없어서 메뉴를 자세하게 읽어야 했답니다.
피자마다 사진이 붙어있거나 적어도 시그니처 피자의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다른 피자 집들처럼 일단 사이즈를 고르고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는 시스템이어서 중간 사이즈인 미디엄 (Medium) 피자로 굉장히 특이한 이름인 Wham, Bam, Thank you Mammoth를 고르고 계산을 한 뒤 H Mart에서 시장을 보고 왔답니다.
계산대 옆에는 디저트 중 하나였던 쿠키 (Big Chew Cookie)와 과자들이 디스플레이되어있었어요.
쿠키 사이즈가 굉장히 커서 배고플 때 오게 된다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답니다.
시장을 보고 오니 벌써 날이 저물었답니다.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사진이 많이 흔들려 있더라고요.
가게로 들어가니 직원분이 바로 알아보고 피자를 주셔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답니다.
피자는 생각보다 작아서 라지 (Large) 사이즈로 시킬걸 그랬나 싶더라고요.
가져가는 걸 알았는지 고춧가루랑 파마산 치즈를 박스에 챙겨주셨답니다.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프랜차이즈 피자집 익스트림 피자 (Extreme pizza), 다른 프랜차이즈 피자가 물릴 때 한번 드셔보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