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공원 근처 이너 선셋 (Inner Sunset) 다운타운의 제이미스 플레이스 (Jamie's Place)에 브런치를 먹었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먹어본 중 제일 맛있던 팬케이크를 발견해서 꼭 소개해드리고싶었답니다.
오션비치 (Ocean beach) 바닷가에서부터 샌프란시스코를 가로지르는 유다 스트리트 (Judah st)를 지나 이너 선셋 (Inner Sunset)의 다운타운에 들어섰어요.
거리 저편에서도 제이미스 플레이스 (Jamie's Place)의 간판이 크게 보여서 잘 찾을수 있었답니다.
유리창에 메뉴판이 붙혀져있었어요.
브런치 말고도 샌드위치와 햄버거, 그리고 딤섬을 파는데 태국 (Thai) 음식 메뉴가 또 따로 있더라고요.
구글에서 찾아봤을 때는 음식 플레이팅이 너무 예뻐서 계속 오고 싶었던 음식점인데, 여러 가지 음식을 모두 파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다 맛있을 수 있을지 궁금했답니다.
음식점 구글 지도: https://goo.gl/maps/B96CX3XU5Pngkssr6
내부 인테리어는 도시의 사진이 붙은 벽과 꽃장식이 세련되면서도 타이 (Thai) 음식점의 캐릭터를 살리는 장식이 붙어있었답니다.
저희는 1시쯤 점심시간에 도착했는데, 20-30분의 웨이팅이 있었어요.
다행히 전화번호를 남겨놓으면 문자를 주는 시스템이라서 주변 음식점과 카페들을 구경하고 올 수 있었답니다.
돌아다니기 전에 메뉴를 달라고 해서 미리 무엇을 먹을지 정해놓았어요.
문자를 받고 돌아와 테이블에 안내받을 때까지 가게 안의 도시 사진과 꽃 덕분에 사진 찍으면서 놀았답니다.
테이블에 안내되어 받은 메뉴엔 딤섬 메뉴도 있어서 찍어보았어요.
이번엔 브런치를 먹고 싶어서 왔지만 다음에 올 기회가 있다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어 지더라고요.
테이블엔 음식과 같이 먹을 수 있는 타바스코 소스와 잼, 버터 등등 준비되어 있었어요.
메뉴의 에그 베네딕트 (Egg Benedict) 사진과 서빙되는 에그 스크램블 (Egg scramble) 메뉴들이 모두 너무 맛있어 보여서 고르기가 너무 어려웠지만, 결국 제일 먹고 싶었던 마스카포네 팬케이크 (Mascarpone Pancake)과 캘리포니아 오믈렛 (California Omelet), 그리고 사이드로 치킨 애플 소시지 (Chicken apple sausage)를 시켰답니다.
음료로는 타이 아이스티 (Thai ice tea)와 블랙커피를 시켰어요.
직원분이 소시지를 에피타이저로 먹을거냐고 물어보시더니, 소세지를 제일 먼저 서빙해 주시더라고요.
만약 같이 먹는다고 했으면 다른 음식들과 같이 서빙해 주셨을 거 같아요.
곧이어 메인 음식들과 음료가 같이 나왔답니다.
타이 아이스티 (Thai ice tea)는 차의 향이 듬뿍 나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블랙커피는 나쁘진 않았지만 탄 향이 강하게 났어요.
캘리포니아 오믈렛 (California Omelet)은 고구마와 감자튀김, 과일 조금과 토스트가 함께 나왔답니다.
마스카포네 팬케이크 (Mascarpone Pancake)는 바나나와 마스카포네 치즈가 위에 올려져 있어서 먹음직스러웠어요.
뿌려 먹을 수 있는 시럽이 따로 나왔지만 이미 바닥에 살짝 깔려있어서 더 뿌리지 않고도 달게 먹을수 있었어요.
팬케이크의 빵 부분이 고소해서 바나나와 치즈 없이도 너무 맛있었어요.
신기했던 점은, 팬케이크 안에 달걀흰자를 넣어서 구웠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달걀이 영양가 있는 느낌이라 좋았답니다.
제이미스 플레이스 (Jamie's Place)가 위치한 이너 선셋 (Inner sunset)에서 바닷가가 보이는 오션비치 (Ocean beach) 공원이 차로 십분 거리더라고요.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와 오션비치 (Ocean beach) 공원에서 바닷가를 걸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