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팔로알토 (Palo Alto) 다운타운의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한 지중해식 (Mediterranean) 음식점
Cafe 220를 소개해드리려고요.
지중해식 (Mediterranean)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기름과 양념이 덜해 건강한 느낌이라서 저는
종종 먹으러 간답니다.
양념이 강하지 않고 음식 가공이 덜한 편 덕분인지
외식을 해도 더부룩하지 않고 속이 편하더라고요.
Cafe 220는 그중에서도 팔로알토 (Palo Alto)
다운타운에 있어 근처에서 산책하거나 카페를
가기도 좋아서 자주 가본 음식점이랍니다.
음식점 앞에는 스페셜 메뉴가 적힌 나무 판과
유리창에 적힌 메뉴판이 반겨준답니다.
카페테리아 느낌의 실내예요.
몇 년 전엔 유리창 쪽에 바 (Bar) 형식으로
앉을 수가 있어 밖에 사람들을 구경하며 먹을 수 있었는데
이젠 그 테이블은 치웠더라고요.
안으로 들어오면 오픈 키친 스타일로 요리하시는
직원 분을 볼 수가 있어요.
지중해식 (Mediterranean) 음식점은 보통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으면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편이라 바로 카운터로 갔답니다.
카운터에 메뉴판이 있는데요, 저는 편하게 포크와 나이프를
써서 먹을 수 있는 Plate을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저희는 30번 Lamb & Beef Gyos Plate와
37번 Combo Mixed Gill, 그리고 터키 디저트로
유명한 바클라바 (Baklava)를 시켰어요.
음료로는 핑크 레모네이드 (Pink Lemonade)와
터키식 커피 (Turkish coffee)를 골라보았어요.
카운터 옆에 있는 디스플레이에 디저트 종류와
소스나 꼬치류같은 음식들이 보관되어 있어요.
음료는 금방 나오는 편이에요!
핑크 레모네이드는 소다파운틴에서 바로
따라주었지만 빨대에서 플라스틱 맛이 강하게 나서
맛있게 즐기지 못했어요.
터키식 커피 (Turkish coffee)는
아니면 디저트와 마실건지 물어보는데 바로 먹을 거라고
대답하면 곧 가져다주시더라고요.
왜 그렇게 물어보나 했더니 터키식 커피
(Turkish coffee)는 사이즈가 굉장히 작더라고요.
초콜릿 파우더를 듬뿍 뿌린 모카 에스프레소 같은
느낌이라 달고 맛있었어요.
왼쪽이 콤보 믹스드 그릴 플레터
(Combo Mixed Gill Plate), 그리고
오른쪽이 양고기와 소고기 자이로 플레터
(Lamb & Beef Gyos Plate)입니다.
콤보 믹스엔 밥이 없는 것처럼 찍혔지만
저 고기 아래에 빼꼼히 숨어있어요.
두 요리다 양이 엄청나서 다 끝내지 못했답니다.
밥은 버터를 넣고 만들었는지 고소하고 맛있어서
피타 브래드 (Pita bread)에 샐러드를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샐러드도 너무 신선하고 고기도 입에서 살살 녹아
오래간만에 지중해 식 음식을 먹길 잘한 거 같더라고요.
밥을 얼추 다 먹은 거 같으면 직원분이
디저트 바클라바 (Baklava)와 무료로 제공되는
터키식 차를 가져다주신답니다.
무료로 제공된다는 게 믿기지가 않을 만큼 이쁜 잔에
담겨 나오는 터키식 차는 향긋하고 따뜻해서
겨울 날씨에 딱이었어요.
바클라바 (Baklava)는 얇은 밀가루 반죽을
꿀과 견과류를 을 발라 여러 겹 쌓아 올린 디저트인데
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사실 보통 지중해 식 음식점에 가면 디저트로
라이스 푸딩을 선택하는 편이라 바클라바 (Baklava)는
처음 먹어봤는데, 저의 지중해 식 음식 디저트 최애가
바로 바클라바 (Baklava)로 변해버렸어요.
음식을 잘 먹고 나와보니
밖에서 앉을 수 있는 외부 테라스가
눈에 보이더라고요.
팔로 알토 (Palo Alto) 다운타운에 있는
외부 테라스인 만큼 따뜻한 날씨에는 밖에서 먹으면
좀 더 팔로알토 (Palo Alto)만의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팔로알토 (Palo Alto) 다운타운의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한 지중해식 (Mediterranean)
음식점 Cafe 220, 속에 편한 외식을 하고 싶을 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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