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맛집이 많은 산 칼로스 (San Carlos)
다운타운에서도 제 최애인 인도 음식점,
샤프론 (Saffron)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요.
실리콘 벨리에 와서 처음으로 맛있다고 느꼈던
인도 음식점이어서 계속 가게 되더라고요.
하얀색 벽에 검은 장식이 깔끔한 느낌을 주어요.
아무런 정보 없이 걷다가도 눈에 확 뜨였답니다.
안에도 잘 꾸며 놓았지만 너무 춥지 않다면
밖에 앉는 게 이 분위기를 더 잘 즐길 수 있더라고요.
마케팅 전략인지 #SaffronSC라고
해시태그가 걸린 포토존도 있답니다.
이렇게 꾸며놓으면 사람들은 예쁜 사진을
찍어서 좋고, 음식점은 홍보가 되니 좋을 거 같아요.
메뉴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데요,
Big, Small, A Little More라고 카테고리를
정해놓은 게 센스 있었어요.
부드러운 인도식 크림 카레인 티카 마살라
(Tikka Masala)는 인도 음식 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랍니다.
이 음식점에서는 재밌게도 티카 마살라의 이름을
이 음식점만의 티카 마살라
('Our take' Chicken Tikka Masala),
라고 지었더라고요.
인도 음식점에 온만큼 카레 종류도 먹어보고 싶어
싶어서 양고기 카레 (Traditional lamb curry)도
하나 시켰답니다.
카레와 티카 마살라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종류로는
마늘과 허브로 향을 가미시킨 빵, 갈릭 난
(Garlic naan)과 재스민 라이스
(Jasmine rice)를 골랐어요.
두 번째 갔을 땐 다른 종류의 빵을 먹어보고 싶어
쟈즈 민 라이스 (Jasmine rice) 대신에
치즈 난 (Cheese naan)을 골랐답니다.
치즈를 넓게 펴야 해서 그런지
갈릭 난 (Garlic naan) 보다 더 맛있어 보이게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음식으로는 또다시 티카 마살라
('Our take' Chicken Tikka Masala)와
인도의 다른 카레 종류인 버터 치킨
('old Delhi style' butter chicken),
그리고 음료로는 인도의 요구르트 음료인 망고 라씨
(Fluffy Mango Lassi)를 시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