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테오 (San Mateo)의 시네폴리스 럭셔리
(Cinepolis Luxury Cinemas San Mateo)
영화관에 갔다 왔어요.
저번에 산호세에서 ICON Theatre에서
오랜만에 영화를 보니까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팬데믹 때 산마테오 힐스데일 몰
(San Mateo Hillsdale Mall)에
새로 생겼던 영화관에 드디어
가보기로 결정했답니다.
차를 타고 산마테오 힐스데일 몰
(San Mateo Hillsdale Mall)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한 장 찍었어요.
몇 년 전 정도 새로 재정비한 이후 몰이
이렇게 반짝반짝해졌더라고요.
시네폴리스 럭셔리 시네마 (Cinepolis
Luxury Cinemas San Mateo)는
몰과 따로 떨어져 있는 영화관 빌딩으로
들어가야 한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시네폴리스 럭셔리 시네마
(Cinepolis Luxury Cinemas)라고
벽에 간판이 달려있어요.
얼마나 좋은 영화관이길래 럭셔리라고
이름에 붙여놓았는지 너무 궁금했답니다.
이번에도 인터넷으로 미리 티켓을
끊어놓았는데요, 산타클라라의
ICON Theatre과는 달리
키오스크 (Kiosk)에서
티켓을 뽑을 필요가 없더라고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Cinepolis 영화관은화요일에 Half Price Tuesday라는 세일을 해서 반값에 영화를 보실 수 있어요!
티켓 두장에 Service fee를 합쳐
통합 $21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티켓을 미리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은 키오스크 (Kiosk)를 사용하시면 될 거 같아요.
키오스크 (Kiosk)를 지나면
스포츠 경기를 보며 음료를 즐길 수있는 바 (Bar)와 소파가 있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음식이 나오는 곳과상영관이 있더라고요.
어디서 음식을 시키는지를 못 찾아서
여기서 직원분께 여쭤보았답니다.
알고 보니 여기저기 있는 QR코드를
이용해 메뉴를 열고, 상영관에
들어가 자기 자리에 있는 버튼을
눌러 서버 (Server)에게 음식과
음료를 시켜야 하더라고요.
음식점 형태의 영화관은 새로운
경험이라 신기했답니다.
QR code로 연 메뉴:
https://mmonline.clevelandmenu.com/MobileMenu/24474/1701
상영관으로 들어가는 복도에는
직원분들이 여러분 왔다 갔다 하시는데
티켓을 체크하시는 분은 딱히 없더라고요.
좌석이 모두 지정석인 만큼 어차피
티켓을 산 사람들만 들어가니
확인을 안 하는 것 같아요.
상영관으로 들어가니 서빙 중인
팝콘이 있더라고요.
사이즈가 엄청난 게 메뉴의 리필 가능한
팝콘 (Bottomless pop corn)
인 것 같았어요.
상영관에 들어와 자리에 앉았어요!
소파가 ICON Theatre처럼 다리를 올릴 수 있는
리클라이너 소파였는데요, ICON Theatre 보다
훨씬 단단하고 푹신한 느낌이 들어 편했답니다.
자리마다 서재 같은 느낌으로 램프 전등과
테이블이 있어서 고급진 느낌이었어요.
자리마다 메뉴를 볼 수 있는 QR코드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서버 (Server)를 부르는 버튼을 누르면 빛이
파랗게 나서 서버가 보고 찾는 시스템이었어요.
저희는 저녁을 너무 배부르게 먹어
커피와 콜라만 시켰어요.
커피는 리필해서 마음껏 마실 수 있게
커피가 가득 담긴 주전자와 설탕, 크림을
준비해 주더라고요.
덕분에 영화를 보는 동안 서버를 따로
부를 필요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처음 경험한 서빙 시스템도, 음료도,
좌석도 모두 좋았던 시네폴리스 럭셔리 시네마
(Cinepolis Luxury Cinemas) 였어요.
한 가지 단점을 꼽으라면 영화를 보는 중에도
서버 (Server)가 왔다 갔다 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음식과 음료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이에요.
그래도 재밌는 경험이라 실리콘 벨리에
산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영화관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