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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맛집] 해물파전이 맛있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South San Francisco 한국 음식점 Mom's to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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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샌프란시스코 (South San Francisco)

외곽에 있지만 해물파전이 너무 맛있는

한국 음식점을 찾게 되어 소개해드리려고요.

 

맛있고 이색적인 외국 음식도 좋지만,

한국인은 한국음식을 오래 안 먹으면 

허 해지는 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실리콘벨리에선 음식을

맛있게 하는 한국 음식점이라면 저에겐

무척 고맙게 느껴지더라고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South San Francisco 한국 음식점 Mom's tofu

Mom's Tofu라는 곳은 구글 맨에서 찾게 된 곳인데,

리뷰에 한국음식 안 같다, 너무 짜다는

얘기와 너무 맛있다는 얘기가 갈려서 

궁금했던 곳이랍니다. 

 

막상 와보니 저희가 시킨 음식들은 

맛있어서 글을 안 쓸 수가 없더라고요.

 

South San Francisco City Clerk 맞은편에 있는 음식점 입구


저희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는 

잘 안 오는 편인데요, 은근히 이 근처에 

몇몇 한국 맛집이 있더라고요. 


다운타운 끝자락에 가면 Mom's tofu라는 

간판이 보이는데, 신기하게도 가게가 

모여있는 작은 상가 같은 곳이었어요. 

 

상가를 들어오면 보이는 Mom's tofu 간판


음식점은 상가에 들어와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나온답니다.

 

나무 계단이 오래된 미국 집 같은 

느낌이라 예쁘더라고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South San Francisco 한국 음식점 Mom's tofu 실내

 

들어와서 테이블에 앉았어요. 

코로나 19의 여파인지 그릇이나 

식기를 일회용으로 주셨답니다. 

메뉴도 종이로 프린트된 브로셔였어요.

 

일회용 식기와 메뉴, 그리고 테이블 벨


한국처럼 테이블에 벨이 달려있어요.

우리가 간 날에는 금방금방 직원분들이 

와주셨지만 바쁠 땐 유용할 거 같아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South San Francisco 한국 음식점 Mom's tofu 메뉴 앞장

 

메뉴를 보니 색색깔의 두부 부침이나 

고기류처럼 여러 가지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많았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치킨이나 

고기류도 많이 시키더라고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South San Francisco 한국 음식점 Mom's tofu 메뉴 뒷장


저희는 떡볶이와 돼지갈비 김치 비지찌개,

그리고 해물파전을 선택했어요. 

 

반찬과 감자 수프

 

주문을 끝내자 일회용 종이 급식판 같은 곳에

신선한 반찬을 가득 담아 주셨어요.


그리고 특이하게도 애피타이저로 

감자 수프를 주시더라고요!

 

적은 양이었지만 덕분에 

밥을 먹기 전에 위를 부드럽게

코팅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매콤하지만 떡이 딱딱했던 떡볶이


음식은 금방 금방 준비되더라고요!
떡볶이는 진짜 맛있는 곳을 알아서 

그런지 기대보단 별로였어요. 

 

대신 파전을 보곤 눈이 휘둥그레 해졌답니다!

 

바삭하고 통통했던 해물 파전


포실포실 통통한 두께인데 

엄청 바삭하게 튀겨져 있더라고요! 

 

간장 양념장도 같이 주시는데 

양념장에 찍을 필요 없이도 무척 

고소하고 맛있었답니다. 

 

비지찌개와 다른 음식들

 

돼지갈비 김치 비지찌개도 

고기가 듬뿍이라 든든하더라고요. 

 

뼈가 같이 들어가서 조심해서 

먹어야 하지만 고기가 사르르 

녹는 느낌으로 쉽게 뼈랑 

분리되어 맛있었어요.

밥은 돼지갈비 김치 비지찌개만 

딸려 한 공기만 나왔는데, 

아쉬울 정도로 싹싹 먹을 수 있었어요.

 

단호박 식혜



입가심으론 단호박 식혜를 주셨어요!
직접 하셨는지 굉장히 진하고 

달았답니다. 

 

음식점을 나오는 길사우스 샌프란시스코 South San Francisco 다운타운
음식점을 나와 산책한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South San Francisco 다운타운

음식점을 나와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South San Francisco downtown)을 

살짝 돌아보았는데, 분위기가 엄청 번화해

보이지는 않았어요. 

 

앉을 곳이 없는 로컬 버블티랑 

음식을 같이 파는 예쁜 카페가 있었지만 

밥을 먹고 나서 디저트를 먹으며

앉아 있을 만한 장소는 

눈에 띄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는 

종종 한국 음식을 먹으러

올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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