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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밀브레 음식점] 실리콘 벨리 로컬 브런치 맛집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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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벨리에서 밀브레 (Millbrae)는

팔로알토나 마운틴 뷰, 산마테오처럼

다운타운이 잘 되어있지는 않지만

지역적으로는 굉장히 중요한 곳인데요,

 

바로 기차 칼트레인 (Cal train)에서

전철 바트 (Bart)로 갈아탈 수 있는 

밀브레 역 덕분이에요.

 

엘카미노 (El camino)에서 눈에 띄는 간판
엘카미노 (El camino)에서 눈에 띄는 간판

대중교통이 잘되어있지 않은 실리콘 벨리에서 

그나마 차 없이 샌프란시스코를 갈 수 있는

교통수단 칼트레인 (Cal train)과 바트 (Bart)는 

샌프란시스코의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효율성이 다르기 때문에 밀브레 역은 

환승을 하거나 바트를 타려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편이에요.

 

그렇기 때문일까요? 다운타운이 없는 밀브레도 

은근히 맛집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이번에 가본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는 간판에는

Breakfast / Lunch / Dinner라고 쓰여있지만

웹사이트와 구글에 찾아보니 오후 2시까지

영업하는 브런치 전문점이더라고요.

 

음식점 웹사이트 주소: https://www.millbraepancake.com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 외관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 외관

1959년도에 열었다는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는

사실 근처를 지나가다가 발견한 곳인데요.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도 사람들이 웅성 웅성

모인 게 보여 궁금해지더라고요.

 

기억해 두었다가 드디어 이번에

와보게 되었답니다.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 대기표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 대기표

11시쯤 도착해서 직원분께 테이블을 부탁하니

파란색 대기표를 주며 15분 정도의 웨이팅이

있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어차피 금방 자리가 나지 않을 거 같아

음식점 주변 동네를 걸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다운타운이 아니다 보니 주변에

구경할 건 많지 않더라고요.

근처의 미국 집들을 보며 산책했답니다.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 내부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 내부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나무를 중점적으로 써서 예스러운

별장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가

1959년도부터 로컬 맛집으로 있었다는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오두막 느낌의 인테리어와 기프트 샵
오두막 느낌의 인테리어와 기프트 샵

동네에서 유명한 맛집이라서 그럴까요?

여기서 회식을 하는지 벽면엔 근처 고등학교

스포츠 팀의 사진들이 붙어있고

가게 입구에는 Gift shop 도 있더라고요!

 

우연히 찾은 곳인데 분위기도 너무 좋고

무언가 역사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라

신기했답니다.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 메뉴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 메뉴

브런치 전문점답게 빼곡히 적혀있는

메뉴들이에요.

 

오믈렛과 팬케이크만 해도 한 섹션이 따로

있을 만큼 종류가 많은 데다 

와플과 스테이크, 버거같이 군침 도는

메뉴가 많더라고요!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에서 서빙된 커피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에서 서빙된 커피

브런치이니만큼 커피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커피는 여러 가지 종류가 없어서

블랙커피를 두 잔 시키고 우유와

설탕을 넣어 맛을 조절했답니다.

 

블랙커피 그 자체로 마셔도 

부드럽고 맛있는 커피였어요.

 

치킨과 와플 (Fried Chicken & Waffle), 그리고 바나나 팬케이크 (Banana Pancakes)
치킨과 와플 (Fried Chicken & Waffle), 그리고 바나나 팬케이크 (Banana Pancakes)

고심 끝에 후라이드 치킨과 와플

(Fried Chicken & Waffle), 그리고

바나나 팬케이크 (Banana Pancakes)를

골라 시켰답니다.

 

후라이드 치킨을 올려 시럽을 뿌려먹는

이 와플 메뉴는 미국 남부에서

유명한 메뉴인데 저는 이 음식점에서

처음 먹어보게 되었어요.

 

웹사이트에서도 이 메뉴가 메인으로

나와있으니만큼 기대를 많이 했는데,

단 걸 좋아하는 제 초등학생 입맛엔 맛있다고

하기엔 묘하지만 은근히 자꾸 생각이

나는 맛이었답니다.

 

브런치집에서 든든하게 먹고 싶을 때 좋은

메뉴일 거 같아요!

음식 앞에서 찍은 사진
음식 앞에서 찍은 사진

 

음식을 받고 신난 모습이에요. 

저 와플 위에 올려져 있는 두 개의

플라스틱 컨테이너는 버터였어요.

 

버터를 저렇게 많이 주다니.

감사한 마음으로 와플과 팬케이크에

잔뜩 발라먹었답니다.

 

바나나 팬케이크는 휘핑크림을 

잔뜩 올려주어 바나나랑 같이 찍어먹으니

시럽이 필요 없을 만큼 고소하고 맛나더라고요!

 

다음번에 또 가게 된다면 메뉴에 

올라와있는 많은 다른 음식들을

꼭 시도해보고 싶어요.

 

이상 실리콘 벨리 로컬 브런치 맛집 

밀브레 팬케이크 하우스 (Millbrae 

Pancake House)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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