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이자 수제 맥주 (Craft Beer) 맛집인 비제이스 레스토랑 앤 브류 하우스 (Bj's Restaurant & Brewhouse)에 다녀왔어요.
학교 다닐때 가족들이랑 많이 다니다가 오랜만에 가니 추억이 새록새록 하더라고요.
비제이스 레스토랑 앤 브류 하우스 (Bj's Restaurant & Brewhouse)는 1978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상장까지 했을정도로 대형 프렌차이즈가 된 미국 레스토랑 체인이랍니다.
현재 미국의 31개 주에 215개의 가게가 있는 비제이스 레스토랑 앤 브류 하우스 (Bj's Restaurant & Brewhouse)에요.
저희는 실리콘 벨리의 산마테오 San Mateo 지점으로 갔다 왔답니다.
여러 큰 가게들이 있는 몰에 있어서 주차 공간이 넉넉하더라고요.
밥 먹고 구경 다니면서 산책하기도 좋았답니다.
난로가 빵빵한 외부 테라스도 있어서 날씨 좋은 저녁에 밤공기 마시면서 즐기기도 좋아요.
내부에 들어가서 자리에 안내받기를 기다렸어요.
기다리다 보니 "Craft Brews To Take home"이라는 안내판이 눈을 사로잡더라고요.
수제 맥주 (Craft Beer)로 상도 받을 만큼 유명한 브류 하우스 맥주집 (Brewhouse)이니만큼 집에 사갈 수 있는 6팩 맥주도 여러 가지 맛은로 파는 듯했어요.
비제이스 레스토랑 앤 브류 하우스 (Bj's Restaurant & Brewhouse)는 보통 꽤 공간이 큰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가게 곳곳에 스포츠 경기를 틀어놓는 티브이도 있어서 인기가 더 많은 편이에요.
게임이 있는 주말 저녁엔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도 좋답니다.
저희가 간 날은 이른 저녁이라 그런지 스포츠 게임이 없어서 그런지 많이 비어있어서 다행이었어요.
패밀리 레스토랑이 많이 그렇듯 메뉴가 거의 책자 수준이에요 ㅎㅎ.
각양각색의 애피타이저와 파스타, 스테이크, 버거, 샐러드 등 여러 가지 음식 메뉴들이 있답니다.
저희는 튀긴 쿠스쿠스 맥 엔 치즈 볼 (Fried Couscous Mac & Cheese Ball)과 점보 미트볼 스파게티 (Jumbo Spaghetti and Meatballs), 그리고 비제이스 클래식 립 아이 스테이크 (Bj's Classic Rib-Eye)를 시켰어요.
스테이크엔 사이드 두 개를 같이 시킬 수 있어서 화이트 체다 메쉬 포테이토 (White Cheddar Mashed Potatoes)와 감자튀김 (Potato Fries)을 시켰답니다.
맥주와 알코올, 그리고 음료 메뉴도 다양해요.
저희는 진저에일 (Ginger Ale)이 생각나 호기심이 생겼던 생강 맥주 (Ginger Beer)와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Strawberry Lemonade)를 하나 시켰답니다.
시킨 뒤에 안내판을 보니 너무 귀여운 칵테일들이 눈에 뜨였어요.
젤리 펄을 넣은 듯한 마가리타인 화이트 피치 보바리타 (White peach boba-rita)도 신기하고 귀여운 오리가 있는 욕조에 담아 준다는 테킬라 베이스 칵테일인 더 러키 더키 (The Lucky Ducky)도 보였어요.
더 러키 더키 (The Lucky Ducky)는 $10에 욕조를 사갈 수 있다니 더욱 재밌었답니다 ㅎㅎ.
음료들과 애피타이저가 도착했어요.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Strawberry Lemonade)는 많이 달지는 않고 향긋 새콤한 레모네이드였어요.
생강 맥주 (Ginger Beer)는 정말 진저에일같이 생강 향이 살짝 가미된 맥주였어요.
도수는 그다지 세지 않아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튀긴 쿠스쿠스 맥 엔 치즈 볼 (Fried Couscous Mac & Cheese Ball)은 치즈를 좀 더 추가한 미국식 아란치니 같은 느낌이었어요.
치즈와 어우러진 맥 엔 치즈가 들어가서 치즈 덕후인 제 입맛에 딱이더라고요.
고소한 체다 치즈 (Cheddar)와 좀 더 매콤한 잭 치즈 (Jack) 소스가 같이 나와서 원하는 대로 찍어먹을 수 있었답니다.
맥주를 마시려고 간 건 아닌데, 시키지 않았다면 아쉬웠을 생강 맥주 (Ginger Beer)였어요.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다른 음료들도 마셔보고 싶답니다.
애피타이저를 충분히 즐기다 보니 뒤이어 메인 메뉴들이 나왔어요.
메뉴에 있으면 꼭 시키는 것 같은 점보 미트볼 스파게티 (Jumbo Spaghetti and Meatballs)에요.
하얀 빵과 같이 나왔는데 빵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소스 면을 올려 먹으니 잘 어울렸답니다.
점보 미트 볼 (Meatballs)도 크고 맛있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면이 좀 푹 익었다는 점이에요.
보통 음식점에 가면 면을 생각보다 덜 익혀 주는 경우는 있었던 것 같은데 푹 익혀 주는 건 처음이라 신기했답니다.
스파게티 (Spaghetti)라기엔 살짝 얇은 면을 써서 그런가 싶기도 했어요.
비제이스 클래식 립 아이 스테이크 (Bj's Classic Rib-Eye) 실패할 수 없는 메뉴들로 시켜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화이트 체다 메쉬 포테이토 (White Cheddar Mashed Potatoes)도 부드럽게 요리되어 스테이크와 먹기 좋고 감자튀김 (Potato Fries)은 살짝 더 바삭했으면 좋았겠지만 튀긴 건 모두 맛있죠 ㅎㅎ.
두 메뉴 다 양이 엄청나서 다 먹을 엄두도 내지 못했답니다.
수제 맥주 (Craft Beer)를 마실 수 있고 배부르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미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비제이스 레스토랑 앤 브류 하우스 (Bj's Restaurant & Brewhouse) 산마테오 (San Mateo) 지점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