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지와 부속물, 그리고 고기를 굉장히 많이 넣어주는 월남 국숫집을 찾아 소개해드리려고 왔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저희가 자주 가는 선셋 디스트릿 (Sunset District)에서 갑자기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어 들어가 본 곳이에요.
하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월남 국수중 제일 고기를 많이 넣어주더라구요!
선지와 부속물도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상점가의 모서리 집이라 크게 느껴지지만 외관은 그렇게 눈에 띄는 편은 아니에요!
베트남 어로 이름이 적혀있는 월남 국수는 정통 월남 국수집이라는 모토아래 당당히 들어가 보기로 했어요.
내부에 테이블은 꽤 많은 편이고 사람들도 북적북적 하답니다.
모서리 집에 창문을 두 면으로 크게 내서 내부가 자연광으로 밝아서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저희는 애피타이저로 임페리얼 롤 (Imperial rolls), 메인 메뉴로 소고기 갈비 월남국수 (Beef Rib Pho)와 매운 소고기 & 돼지고기 월남 국수 (Spicy Beef & Pork Noodle Soup), 그리고 소고기 갈비 월남국수 (Beef Rib Pho)를 시켰답니다.
메뉴 사진을 보니 하우스 스페셜 소고기 갈비 월남국수 (Beef Rib Pho)는 아예 갈비를 뜯을 수 있게 통째로 넣어주는 것 같아요!
저희는 손에 묻히고 싶지가 않아 이번엔 기본 소고기 갈비 월남국수 (Beef Rib Pho)로 주문해 보았어요.
애피타이저임에도 불구하고 임페리얼 롤 (Imperial rolls)이 다른 음식들과 같이 나왔어요!
지금 보니 메뉴랑 사진이 살짝 다른데, 전 이렇게 정말 튀겨주는 임페리얼 롤 (Imperial rolls)이 취향이랍니다.
특이하게도 플레이팅을 위한 건지 끝까지 잘라주시지 않아서 같이 온 사람과 합동해서 뜯어먹는 재미가 있어요 ㅎㅎ.
같이 나오는 상추에 버미셀리 쌀국수 (Vermicelli)와 함께 한 조각씩 올려 소스를 뿌려 먹으면 더 맛있어요!
기본 소고기 갈비 월남국수 (Beef Rib Pho)에요.
기본인데도 고기가 굉장히 많죠?
하우스 스페셜을 시켰으면 어땠을지 상상이 안 돼요.
언젠가 꼭 몇 끼 굶고 한번 더 가보기로 결심했어요 ㅎㅎ.
고기가 굉장히 많아서 국물에 고기 맛이 제대로 우러난답니다.
매운 소고기 & 돼지고기 월남 국수 (Spicy Beef & Pork Noodle Soup)에요.
고기를 건져서 사진을 찍었으면 더 이 메뉴의 진가가 나왔을 텐데 아쉽답니다.
생각보다 많이 맵지는 않은데, 뼈와 함께 나온 고기가 굉장히 많아 결국 먹다 먹다 고기를 남겨야 했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선지도 많아서 이색적이었답니다.
혹시 이런 부속물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