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벨리 음식점] 산마테오 San Mateo 월남 국수 맛집 Pho Element 포 엘레먼트

산마테오 San Mateo에는 제가 한번 가보고 바로 단골이 된 월남 국수 (Pho) 맛집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곳은 인테리어가 예쁜 편은 아니어도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다른 동네서 온 회사 동료에게도 당당히 추천해 주었던 곳이에요.

진한 육수에 다른 곳보다 두꺼운 국수 맛이 일품인 포 엘레먼트 (Pho Element) 랍니다.

 

포 엘레먼트 (Pho Element)의 간판과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원소 월남 국수라는 뜻의 이름인데요, 그래서인지 닭고기를 뜻하는 Ga를 원소 기호처럼 만들어서 로고처럼 쓰는 게 재밌답니다.

 

포 엘레먼트 (Pho Element) 내부 모습

 

동네 맛집인 포 엘레먼트 (Pho Element)의 주말 저녁은 북적북적하답니다.

그래도 직원분들이 굉장히 일을 잘하고 사람들이 금방 먹고 일어나서 그런지 보통 웨이팅이 30분을 넘지는 않는 거 같아요.

 

옐프 키오스크 (Yelp Kiosk)를 쓰는 포 엘레먼트의 웨이팅 리스트 (Pho Element Waiting list)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으면 도착하자마자 일단 옐프 키오스크 (Yelp Kiosk)에 이름을 넣는답니다.

처음 안 사실인데 음식점으로 오면서도 핸드폰을 이용해 이름을 넣을 수 있더라고요.

 

포 엘레먼트 (Pho Element)의 메뉴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에 안내되면 바로 시킬 수 있도록 메뉴를 보며 무엇을 먹을지 정하는데요.

보통은 베트남식 에그롤인 임페리얼 롤 (Imperial rolls)이 특히 바삭하고 맛있어서 고르고 국수는 소고기 월남 국수 (Beef Pho) 종류를 좋아해 20번, 21번, 22번과 23번 사이에서 고른답니다.

 

음료는 타이 아이스티와 베트남 커피, 그리고 가끔 상큼한 게 당길 때 먹는 프레쉬 라임에이드 (Fresh Limeade)를 먹는답니다.

 

달콤한 소스와 곁들어 먹을 국수가 같이 나오는 임페리얼 롤 (Imperial rolls)

 

베트남식 에그롤인 임페리얼 롤 (Imperial rolls)이에요. 

수저로 뿌려먹는 달콤한 소스와 국수가 같이 나오는데요, 보통 상추에 국수와 함께 싸 먹기도 한다는데 전 튀김의 바삭함이 좋아서 그냥 소스만 얹어서 먹는 편이랍니다.

 

한번 시켜보았던 카레 치킨 닭 국수 (Curry Chicken Noodle Soup)

딱 한번  카레 치킨 닭 국수 (Curry Chicken Noodle Soup)를 시켜보았는데요,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이 집의 소고기 월남 국수 (Beef Pho)이 워낙에 맛있어서 상대적으로 별로였답니다. 

 

금방 나온 월남 국수들

저희가 시킨 20번 (Rare Beef Noodle Soup with Filet Mignon)과 21번 (Rare Beef Filet & Beef Brisket Noodle Soup)이에요. 

솔직히 어느 고기 부위를 넣어주느냐 빼곤 맛은 비슷하답니다. 

 

같은 국물을 쓰고 고기와 국수를 따로 넣어주는 거 같아요.

 

국수와 타이 아이스티 (Thai Ice tea), 그리고 라임 에이드 (Fresh Limeade)

처음 나올 땐 안 익힌 거 같은 빨간 고기가 넣어져 있지만 뜨거운 국물에 한두 번 뒤적뒤적 하다 보면 샤부샤부처럼 금세 익는답니다.

 

한 가지 신기한 점은

 

로컬들이 사랑하는 포 엘레먼트 (Pho Element) 월남국수가 당기시는 날에 꼭 들려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