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분위기가 너무 아늑하고 예쁜 레드우드 시티 카페, Chez Nous를 소개 해드리려구요.
Chez Nous 는 프랑스말로 우리와 함께라는 뜻입니다. 뜻이 너무 좋죠?
사실 이 카페는 몇년전 구글 지도에서 우연히 찾았는데 코로나 시기의 여파로 너무 일찍 닫아 지도에 표시만 해놓고는 몇년이 지난 이제야 와볼 기회가 생겼어요.
카페 웹사이트 주소: https://www.cheznouscoffee.com/coffee-shop
들어와보니 살짝 어두운 분위기의 서재같은 인테리어가 안락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열시쯤 도착하니 손님들이 많지 않아 한산하고 오페라와 뮤지컬 음악이 나와 집중하기 딱 알맞았답니다.
여러가지 맛나보이는 라떼도 많았지만, 오늘은 쵸코렛맛이 땡겨 모카 커피를 시켜보았답니다.
나중에 또 와서 꼭 다른 커피도 시켜 마셔보고 싶어요.
커피가 나오는동안 가게를 둘러보는데 기념품도 잘 정리해 놓았더라구요.
사진 않았지만 샴페인 트러플이라니 군침이 도는군요~
비밀번호가 있는 와이파이도 제공되니 금상첨화네욤.
근처에 있다면 랩탑 들고 일하러 오기 딱 좋은 카페입니다.
북카페답게 책이 가득한 책장 앞에 자리를 잡고는 커피를 받아왔는데 커피가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제대로 예쁜 라떼 아트를 본게 오랜만이라 깜짝 놀랐어요.
북 카페에 와본 김에 책장에서 책 한권 골라 펼쳐봤어요.
진짜 읽진 않았지만, 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와서 무슨 책이 있는지 살피는 재미도 있을거같아요~
이 기념품 선반 뒤에가 제가 앉았던 책장이었다는 사실!
나무재질의 테이블과 의자는 넓고 생각보다 편해서 네시간을 앉아있으면서도 전혀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실내가 어두워 타블렛이나 랩탑을 보실거라면 화면 밝기를 조정해야한다는 점.
이게 싫으신 분들은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에 앉으시면 될거같아요~
재밌는 점은 이 카페가 보통은 2시에 닫지만 금요일엔 2시에 닫았다가 6시에 다시 열고, 9시쯤에 닫는다는 사실이에요.
라이브 뮤직과 여러가지 이벤트들을 하는것같더라구요. 티켓은 사야할수도 안사도 될수도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카페 웹사이트에 확인하시면 될거같아요!
카페 이벤트 주소: https://www.cheznouscoffee.com
2시에 닫는 카페라 슬슬 정리하고 나오면서 그냥 가기 아쉬워 디저트쪽을 기웃거리다가 케이크를 하나 샀습니다.
집에 가서 저녁 후 디저트로 먹을 생각을 하니 돌아가는 발길이 가볍네요.
이상 실리콘 밸리의 레드우드 시티 (Redwood City) 에 있는 Chez Nous 카페를 소개드렸습니다!
낮에가서 시간 보내기 너무 좋은 북 카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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