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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

[미국 프렌차이즈] 아름다운 플랜테리어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맛집 Terrain Cafe 테레인 카페 펜실베니아 글렌 밀스 Pennsylvania Glen Mills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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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펜실베니아에 들린 김에 꼭 가고 싶었던 꽃집 / 홈 인테리어 가게이자 음식점을 가지고 있는 테레인 카페 (Terrain Cafe)에서 맛난 브런치를 먹고왔답니다.

 

감성 가득한 실내 용품과 식물들을 구매할 수 있는 테레인 (Terrain)가게는 펜실베니아와 코네티컷, 메릴랜드 그리고 캘리포니아에 8개의 지점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모두가 음식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지는 않아요.

 

특히 제가 사는 곳에 제일 가까운 지역의 음식점이 팬데믹 때 닫아서 더 귀하게 느껴지는 기회였어요.

테레인 (Terrain) 가게의 간판넓은 주차장
테레인 (Terrain) 가게의 외부 간판과 주차장

 

저희가 간 지점은 테레인 (Terrain) 1호점인 펜실베니아 글렌 밀스 (Pennsylvania Glen Mills) 지점이었어요.

주차장도 넓고 1호점인 만큼 가게의 크기도 굉장히 커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테레인 (Terrain)가게의 외부

 

주차장에 들어가니 가게 밖부터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농장 오두막 (Barn) 스타일로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식물 지지대큰 화분들
테레인 (Terrain) 가게 밖에서 파는 식물 용품들

 

커다란 화분들과 식물을 고정하는 지지대도 가지각색으로 팔고 있답니다.

식집사들이 가면 구경하느라 시간 순삭될 것 같은 가게예요.

 

내부로 들어가는 문문틈으로 보이는 실내
테레인 가게 (Terrain)로 들어가는 입구

 

우드 감성 가득한 입구엔 낮에도 예쁘게 조명이 밝혀져 있었어요.

덕분에 들어가는데 더 설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양초와 꽃을 진열한 내부예쁜 조명과 작은 화분들
양초와 실내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테레인 (Terrain) 가게

 

 

가게가 굉장히 큰 편이라 슥슥 훑어보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답니다.

향초와 조화를 포함한 예쁜 인테리어 소품들이 가득하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예쁜 가게
인테리어가 너무 예쁜 테레인 카페 (Terrain Cafe)

 

가격이 좀 사악한 편이라 사진 못했지만 특색 있는 화분들과 식물들, 그리고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어요. 

가게 내부가 화려하게 꾸며진 편이라 더 예뻐 보인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씨앗 발아용 화분빵을 굽는 화분 키트키트 가격
테레인 카페 (Terrain Cafe)의 화분들과 베이킹 키트

 

가게에서 눈길을 끌었던 씨앗 발아용 화분과 빵을 굽는 화분 키트예요.

씨앗 발아용 화분은 테라코타 질감에 물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물을 매일 주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귀엽기도 하지만 실용성도 있는 화분이었어요.

 

화분에 구운 빵은 테레인 카페 (Terrain Cafe)에 와보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인데요, 키트를 팔고 있어서 재밌었답니다.

그래도 화분 하나에 $38은 좀 비싼 것 같아요.

 

테레인 카페 (Terrain Cafe)의 입구
테레인 카페 (Terrain Cafe)의 입구

 

안쪽으로 들어가니 음식점 입구가 나왔어요!

음식점 입간판도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더라고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브런치 메뉴가 서빙되고 오후 4시부터 8시 (평일), 9시 (주말)까지 저녁 메뉴가 서빙된다고 해요.

 

 테레인 카페 (Terrain Cafe) 음식점 인테리어이벤트를 하기 좋은 내부
테레인 카페 (Terrain Cafe) 음식점 인테리어

 

음식점도 큰 편이라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덕분에 예약 없이도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벤트 장소로도 쓰인다는 음식점 내부에 또 한 번 반하며 안쪽의 테이블로 안내받았답니다.

 

브런치 메뉴
테레인 카페 (Terrain Cafe) 브런치 메뉴

 

메뉴 뒷장을 깜빡하고 찍지 못했는데요, 드링크 메뉴가 적혀있었어요.

커피와 과일 주스 같은 음료도 많더라고요.

 

저희는 골든 오트 밀크 라테 (Golden Oat Milk Latte)를 주문했어요.

음식으로는 트러플과 페코리노 치즈를 올린 감자튀김 (French Fries with Truffle Pecorino)과 브리오슈 프렌치토스트 (Brioche French Toast), 그리고 튀긴 아보카도 베네딕트 (Fried Avocado Benedict)를 골랐답니다.

 

화분에 구운 식전빵쏙 빠지는 식전빵

 

기대하지 않았는데 식전빵을 주더라고요!

카페를 찾아볼 때 화분에 담겨 나오는 이 빵에 반해 오게 되었는데, 바로 식전 빵이었어요.

너무 신기하고 맛있어서 집에 있는 화분에도 빵을 구워 먹고 싶어 졌답니다.

 

손가락으로 집으니 자국이 쏙 생각만큼 보드랍고 따스웠어요.

갓 구운 듯 맛있더라고요.

같이 주는 버터도 가볍고 살짝 단맛이 나서 빵에 발라먹다 보니 어느새 빵을 다 먹어버렸답니다!

메인 메뉴를 위해 배를 준비해 놓아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어요.

 

골든 오트 밀크 라떼트러플과 페코리노 치즈를 올린 감자튀김

 

빵을 먹다 보니 골든 오트 밀크 라테 (Golden Oat Milk Latte)와 애피타이저로 시킨 트러플과 페코리노 치즈를 올린 감자튀김 (French Fries with Truffle Pecorino)가 나왔어요.

 

커피는 강하지 않고 부드럽고 단편이라 여행으로 민감해진 목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트러플과 페코리노 치즈를 올린 감자튀김 (French Fries with Truffle Pecorino)은 케첩과 함께 나왔는데, 트러플 향이 가득한 치즈와 같이 먹으니 고소해서 케첩이 필요 없었답니다.

 

브리오슈 프렌치 토스트

 

식전빵과 감자튀김으로 배가 은근히 차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희가 시킨 메인 메뉴들은 양이 많지 않았어요.

브리오슈 프렌치토스트 (Brioche French Toast)는 보통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데, 브리오슈의 폭신한 느낌이 덜해서 유일하게 살짝 아쉬웠던 메뉴였어요.

그래도 휘핑크림과 섞은 마스카포네 소스와 절여진 사과를 곁들여 먹으니 맛있었답니다.

 

튀긴 아보카도 베네딕트

 

튀긴 아보카도 베네딕트 (Fried Avocado Benedict)가 뭘까 했더니, 빵대신 튀긴 아보카도 위에 수란을 올려놓은 메뉴였답니다.

부드러운 홀랜다이즈 소스가 깔려있고 잘 구워진 콜리플라워와 양파가 가득 플레이팅 되어있지만 야채여서 그런지 너무 배부르지는 않게, 건강하게 먹은 느낌이라 정말 좋았어요.

 

게다가 아보카도를 튀긴 음식을 처음 먹어봤는데, 그냥 아보카도도 맛있는데 튀겨놓으니 그야말로 겉바 속촉, 고소함의 끝판왕이었답니다.

수란도 적당하게 익어서 노른자에 아보카도와 야채들을 곁들여 먹기 딱 알맞았어요.

 

 

테레인 카페에서 나오는 길
테레인 카페 (Terrain Cafe)에서 나오는 길

 

배부른 눈에도 예쁜 테레인 카페 (Terrain Cafe)!

혹시 근처에 들리실 일이 있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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